“광주시 해병대전우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려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회원들의 결집력을 이끌어 내어 지역의 각종 궂은 일에 해병대가 앞장선다는 각오로 인명구조, 하천정화, 교통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지역의 참일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3일 제15대 광주시 해병대전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광만(51·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이성규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및 각급 사회단체장과 김수일 경기도 연합회장을 비롯한 인근 지회 회장과 회원, 광주시 해병전우회 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82년 4월 입대해 백령도에서 근무한 후 1984년 10월 해병 449기로 전역했으며, 1986년 광주시 해병대전우회 창설 멤버로 참여한 이래 2009년부터 부회장 맡아 지역봉사에 앞장서 왔다.
박광만 회장은 “어떤 단체나 모임이든 회원들의 참여 없이는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며 “회원 모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