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역관광 활성 인프라 대폭 확충

2013.12.29 21:15:09 11면

내년 관광경찰제·수륙양용자동차 도입 추진
“외국인관광객 40만명 유치 목표 관광도시 구축”

인천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관련 제도와 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하반기 중 관광경찰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광경찰은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불법 행위를 전담 단속하는 업무를 맡는다.

서울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명소에서 101명으로 구성된 관광경찰이 활동하고 있다. 인천 관광경찰도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월미관광특구, 송도국제도시 등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 위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중 관광경찰이 출범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 업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내년 8월 중 관광경찰 모집 공고를 내고 선발 과정을 거쳐 10월쯤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경찰은 외국어가 능통한 현직경찰 16명, 의무경찰 8명 등 24명으로 구성되며 인천지방경찰청 소속이 된다.

시는 내년 3월 영종∼월미도∼송도∼인천대교를 다니는 관광용 수륙양용자동차를 전국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수륙양용자동차 안전·성능 검사를 마치면 허가를 받아 바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중구 자유공원 일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되는 ‘아시아 누들타운’은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공연이 중구문화회관에서 주 5회 상설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 4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며 “관광객 맞이를 위한 인프라를 확실히 구축해 관광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