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킹’·‘스피디퍼스트’ 미국 경마 원정 나선다

2014.01.12 21:54:35 19면

한국마사회, 올해 해외 원정마 선정

 

한국마사회가 올해 해외원정마로 지난해 최우수 3세마인 ‘메이저킹’(4세·수말)과 ‘스피디퍼스트’(4세·암말)를 선정, 미국 경마 정벌에 나섰다.

리딩사이어 2연패에 오른 씨수마 메니피의 대표자마인 ‘스피디퍼스트’는 데뷔 후 10전 6승을 기록했고 지난 5월과 8월 열린 코리안오크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중, 장거리 기대치도 높아 미국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메이저킹’은 2012년 11월 다소 늦은 데뷔에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경마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5월과 7월 코리안더비 3위, 경남도민일보배 2위를 기록, 3세 우수마 반열에 올랐고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차지해 해외원정마로 합류했다.

이들 경주마들은 앞으로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 경마장에서 세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후 오는 4월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에서 관리할 조교사는 테스터만으로 2010년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원정마 ‘파워풀코리아’를 맡는 등 한국 경주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픽미업’을 시작으로 ‘백파’, ‘위너포스’, ‘파워풀코리아’, ‘스틸런패스트’, ‘메니피포르테’, ‘필소굿’ 등 매년 미국 무대에 도전해왔으나 우승마는 ‘필소굿’ 뿐이다.

이에 마사회는 지금까지 삼관마 경주에서 최우수마로 선정된 말을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종마로 전환하던 것을 올해부터 최우수 삼관마 암말과 수말의 해외원정을 의무화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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