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사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6·4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안상수 전임시장은 ‘명품도시’, 현 송영길 시장은 ‘경제수도’ 건설을 주창했으나 너무 실망스러워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 “송 시장은 2010년 야권연대로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으나 야권과 합의한 정책이행이 미미했고, 전임시장을 뛰어넘는 변화와 대안을 보여주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의당이 꿈꾸는 새로운 정책과 정치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그 꿈을 국민과 함께 현실화 시켜내는 것이 사명”이라며 인천시장 선거의 완주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원내대표인 심상정 국회의원과 천호선 당 대표, 그리고 강병수, 정수영 인천시의원을 비롯한 인천시당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또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인천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진 위원장은 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로 인천시장에 출마해 10%의 지지를 얻은바 있다
또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정책협약을 통한 야권단일후보로 현 송영길 시장 당선에 일조한 바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