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경마공원서 국산 최강마 격돌

2014.01.16 21:41:25 19면

막판 뒷심 좋은 ‘천년동안’ 유력
‘금아챔프’·‘스페셜윈’도 주목

최강 국산마들이 격돌하는 경주가 오는 19일 서울경마공원 제10라운드(국1·1천800m·핸디캡)로 열린다.

관심을 끄는 경주마는 최근 2연승을 기록, 신흥 국산마 강자로 떠오른 ‘천년동안’을 비롯, 기존강자 ‘금아챔프’, ‘스페셜윈’, ‘구만석’ 등이다.

새롭게 1군 강자로 부각하는 ‘조이럭키’는 유력한 상대마를 꼽힌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천년동안’(4세·암말)은 이번 경주가 1군 데뷔전이나 막판 뒷심을 무기로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이라는 의견을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신중한 입장이다. 통산전적 11전 6승. 승률 54.5%, 복승률 54.5%.

‘금아챔프’(6세·수말)는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으나 한국경마 유일의 여성 감독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로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녀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산전적 26전 9승, 2위 6회. 승률 34.6%, 복승률 57.7%.

1군 승군 후 무난한 적응력을 보여주면서 늘어난 부담중량에도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는 ‘스페셜윈’(6세·수말)은 지난해 초 2연승을 기록하며 출발은 좋았지만 다리 부상으로 11월 대통령배에서 12위에 그쳤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로 막판 불꽃 튀는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산전적 31전 10승, 2위 5회. 승률 32.3%, 복승률 48.4%.

지난해 6월 스포츠조선배 우승마인 ‘구만석’(5세·거세)은 지난해 3연승을 기록해 국산마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며 초반 스피드가 좋고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통산전적 19전 7승, 2위 5회. 승률 36.8%, 복승률 63.2%.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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