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조치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우경훈(38) 소방교와 이정오(31) 소방사는 지난 26일 오후 관내 문원체육공원에서 축구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멈춰 사경을 헤매던 최모(52)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한 전기충격으로 소생시켰다.
이들은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안양 한림대병원에 이송, 치료중이다.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우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 대원들은 서내에서 맡은 직무를 충실히 하고 책임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