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에 봄이 스며듭니다

2014.02.11 22:30:24 16면

임동혁 리사이틀 등 다채로운 행사
어린이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아직은 바람결이 차갑지만 저 멀리 남녘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2월, 과천시민회관에서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과 감성체험, 장종선트리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20일 시민회관 대극장은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임동혁이 6년 만에 다시 과천무대를 밟는다. 그는 국내외 언론에서 극찬 받았던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을 들려준다.

그간 쇼팽, 프로코피예프, 라벨 등 낭만주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연주를 선보인 임동혁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드뷔시,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곡을 선보인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23일과 24일에는 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아라에서 씨앗을 주제로 만지고 밟고 향도 맡는 등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콩알콩알’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전문 강사진을 주축으로 봄, 여름, 가을로 구성된 각각의 방을 돌며 체험이 이뤄진다.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알콩달콩 여름보물섬’은 콩으로 가득 찬 보물섬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며 ‘콩알콩알 가을놀이터’는 동글동글 볼 풀장, 열매나무, 박 넝쿨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나라의 놀이터로 꾸며져 있다. 이들 체험방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슬며시 다가선다. 어린이 1만7천원, 성인 1만원.

 


뒤를 이어 25일 대극장에 장종선트리오가 출연, Immer kleiner(임머 클라이너)를 클라리넷을 하나하나 분해하며 들려주고 쇼팽, 헨델, 피아졸라의 연주곡과 왕벌의 비행, 차르다시 등을 연주한다.

각종 해외콩쿠르입상과 국내외 활발한 활동 중인 20~30대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들 장종선트리오는 관객에게 9가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벼르고 있다. 전석2만원.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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