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지역사회 사랑 희망찬 새출발 맞았다

2014.02.19 21:34:10 14면

오오석 자유총연맹 과천지회장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면 발 벗고 뛰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대단한 일을 한 게 아닌데 언론에 조명받는 게 조금은 쑥스럽네요.”

한국자유총연맹 과천시지회 제8대 오오석(69·사진) 지회장.

그는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을 스스로 찾아 틈나는 대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문제점을 발굴, 개선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없앴다.

또 외부로부터 지역 발전을 침해하는 중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시위현장에서 그의 모습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제5대 과천시의회 출범 후부터 4년 내내 그는 회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출근도장을 찍어 의원들의 출석여부, 질의내용 등을 꼼꼼히 챙겨 수첩에 적는 등 감시자 역할을 자임했다.

오 지회장은 지난 1983년도 서울대공원에 입사, 23년간 봉직하면서 금연과 외식대신 집에서 점심을 하는 등 용돈을 모아 고향 중학교 장학금지원과 위민봉사회, 중국 연변 조선족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조금은 남다른 인생을 산 그가 지난 12년간 몸담은 자유총연맹 과천시지회 수장으로 20일 취임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첫 일성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자립기반 조성이다.

“지금까지 과천시에 기대 여러 가지 사업을 해왔으나 이제부터 초등학교 친환경급식 제공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해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어려움이 예상되나 회원들과 함께 추진한다면 잘 될 것으로 봅니다.”

단체를 지식이 아닌 지혜와 덕으로 이끌겠다는 오 지회장은 “태극기 달기로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1산 1하천 가꾸기, 겨울철 새 먹이 주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방탐방 등을 활발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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