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군마 1승 챙기기

2014.02.20 21:51:02 18면

서울경마공원 10경주 박빙구도
내장산 우세 속 ‘핸디캡 레이스’

과천벌 국내산 1군마들이 1승 챙기기를 위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는 경주가 서울경마공원 10라운드(1천900m·핸디캡)로 열린다.

전문가들이 쉽게 우승마를 예측하지 못하는 가운데 ‘내장산’, ‘싱그러운아침’, ‘구만석’, ‘플리트보이’, ‘로열갤러퍼’ 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내장산’(수·5세)은 지난해 대통령배(GI)에서 6위로 골인하는 등 만만찮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1년 가까운 공백기에 대한 적응을 마쳤고 장거리 경험이 풍부하다. 통산전적 통산전적 14전 6승, 2위 5회. 승률 42.9%, 복승률 78.6%.

400㎏ 후반대의 크지 않은 체구인 ‘싱그러운아침’(수·6세)은 결승선 직선주로의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이다.

초반 안정적인 초반레이스 후 막판 추입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38전 8승, 2위 6회. 승률 21.1%, 복승률 36.8%.

‘구만석’(거·5세)은 지난해 6월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같은 해 대통령배에선 졸전을 펼쳤다.

이후 1군 무대에서 2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통산전적 20전 7승, 2위 5회. 승률 35%, 복승률 60%.

2012년도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한국경마를 호령했던 ‘지금이순간’을 2위로 끌어내리며 우승을 차지했던 ‘플리트보이’(수·6세)는 최근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연령상 기량이 좋아지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최근 경주성적에서 보여주었던 능력만으로도 복병마로 분류되고 있다. 통산전적 28전 5승, 2위 5회. 승률 17.9%, 복승률 35.7%.

‘로열갤러퍼’(수·5세)는 1군 진입후 모두 순위권내로 들어와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추입 스타일로 종반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24전 6승, 2위 4회. 승률 25%, 복승률 41.7%.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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