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벽 없앴더니 지원자 ‘홍수’

2014.03.06 21:25:40 8면

한국마사회, 30명 채용에 9494명 지원
일반행정 보직 521:1 경쟁률 역대최고

올해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응모가 30명 채용에 9천494명이 지원, 경쟁률이 316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무는 일반행정으로 5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으로 지원자격의 벽을 제거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학력, 학점, 어학점수 등 업무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스펙을 선발기준에서 제외시켰다.

김광만 인사팀장은 “지원자들은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에 제한을 받지 않았고 자신의 열정과 꿈, 스토리로 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전형인 필기시험, 그룹토론, 프레젠테이션, 임원 면접 등을 치른 후 지난 5일 최종 합격자 28명을 발표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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