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사고 86% ‘운항 부주의 탓’

2014.03.11 22:15:07 8면

평택해양署, 작년 서해중부해역 발생사고 분석

지난 한 해 서해 중부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운항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경기 남부,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서해 중부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선박 사고 64척 가운데 86%에 달하는 55척이 운항 부주의와 정비 불량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악화에 의해 발생한 해양사고는 9척에 불과했다.

선박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15척(23.5%), 조타기 및 추진기 고장 9척(14%), 충돌 8척(12.5%), 좌초 3척(4.7%), 전복 2척(3.1%), 침수 2척(3.1%), 화재 2척(3.1%), 기타 연료고갈 및 표류 등이 23척(36%)을 차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출항 전 반드시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무리한 항행 및 조업을 자제하는 등 해양 종사자와 레저객의 안전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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