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이 이자람 ‘억척가’ 들고 과천 온다

2014.03.12 21:57:58 16면

14∼15일 과천시민회관
더 솔리스츠는 28일 공연

 

우리에게 친숙한 예솔이로 알려진 이자람이 오는 14~15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또 클래식에 바탕을 둔 탄탄한 기본기로 클래식, 재즈,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새롭게 재해석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더 솔리스츠도 오는 28일 같은 무대에 선다.

 

이자람은 국내 공연계의 중심인 LG아트센터에 유일하게 3년 연속 무대에 올라 전회매진을 기록한 판소리극 ‘억척가’를 부른다. 프랑스, 루마니아, 브라질, 호주 등의 국제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돼 대성황을 이루는 등 인기를 누린 그는 이번 공연에서 사랑에 서툴고 사람에게 상처받으며 아비가 다른 세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주인공 순종으로 나온다.

아이들에게 용기와 정직, 사랑을 가르치며 자신만의 올곧은 가치관을 가졌으나 전쟁을 겪으며 거짓 상술에 능한 억척스런 상인이자, 비정한 어미로 변해가는 과정을 ‘억척가’란 타이틀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간다.

직접 창작한 50여곡이 넘는 판소리와 혼자서 15명이 넘는 극중 인물들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신들린 연기력과 음악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전석 3만원.

여섯 남자의 유쾌한 하모니를 들려주는 ‘더 솔리스츠’는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 풍부한 성량과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시청자 모두를 감동시키며 아카펠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카운터테너, 테너, 바리톤, 베이스의 다양한 음역대를 구성, 윌리엄텔 서곡,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Autumn Leaves, Stand by me, 군밤타령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통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전석 2만원.(문의: 02-509-7700)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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