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뒤 또다시 ‘슬쩍’ 상습절도범 잇따라 검거

2014.03.13 22:16:10 23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출소한 지 얼마 안돼 절도행각을 벌인 범인들을 잇따라 붙잡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원미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오후 5시 55분쯤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의 한 PC방에서 관리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금고에 있던 25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부천지역 PC방 7곳에서 모두 200만원 가량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A(25)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전과 4범인 A씨는 3개월 전 만기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없이 떠돌면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PC방 회원에 가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을 비롯해 서울·부천·안산 등의 사우나를 돌며 20차례에 걸쳐 모두 1천500만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전과 7범인 B(43)씨를 구속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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