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봄철 갈수기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하천수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점검대상은 허가를 받거나 신고된 폐수배출시설 19개소와 가족분뇨배출시설 14개소, 기타 동물병원과 사진관 5개소 등 총 38개소다.
이 기간 시는 오염물질 배출 시설과 오염방지 시설 적정 운영을 살피고 오염방지 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직접 채수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 부실 관리 업소는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 사법 당국에 고발 조치키로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