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馬 가린다

2014.03.20 21:48:00 20면

23일 11경주 외국산 말 대거 출전
‘터프윈’ ‘해동천왕’등 우승마 꼽혀

서울 최강 외산마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가리는 경주가 오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11경주(혼1·1천900m·핸디캡)로 열린다.

객관적인 전력은 ‘터프윈’, ‘해동천왕’, ‘마리대물’ 등이 앞서고 ‘빛의왕자’, ‘황금비율’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춰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0~2011년 2년 연속 연도대표마에 빛나는 불세출의 명마인 ‘터프윈’(미·거·7세)은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도 작년 부산광역시장배(GIII)를 거머쥐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 15위의 졸전 끝에 3개월여 만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통산전적 32전 22승, 2위 2회. 승률 68.8%, 복승률 75%.

‘해동천왕’(미·수·5세)은 직전 2번의 경주에서 우승을 58㎏의 높은 부담중량에 발목을 잡혀 5위와 3위로 다소 부진했다.

적정 중량만 주어지면 자력우승도 노려볼만 하고 한창 전성기란 부분도 고무적이다. 통산전적 21전 8승, 2위 5회. 승률 38.1%, 복승률 61.9%.

지난해 KRA컵 클래식(GIII) 우승마인 ‘마리대물’(미·수·5세)은 그랑프리(GI)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행과 선입전개가 가능한 마필로 500㎏을 넘는 당당한 체구에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초반 빠른 흐름의 경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22전 7승, 2위 3회. 승률 31.8%, 복승률 45.5%.

‘빛의왕자’(미·수·4세)는 데뷔 후 치른 15번의 경주에서 4위 2번을 제외하곤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 기복 없는 능력발휘가 장점이다.

특히 최근 1군 경주에선 2연승을 기록 중으로 쉽지 않은 상대와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눈여겨봐야할 마필이다. 통산성적 15전 6승, 2위 5회. 승률 40%, 복승률 73.3%.

복병마로 분류되는 ‘황금비율’(미·거·5세)은 1년여만의 공백 후 2013년 5월 복귀전에서 부진했으나 이후 호전세로 돌아서. 지난 2월 1군 승군 후 첫 우승을 기록,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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