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공사시 지역업체 이용을”

2014.03.25 22:06:50 8면

평택시민 지역발전 대책위
고덕신도시 삼성산단 공사시
지역업체 건설기계 이용 촉구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 내 삼성산업단지 공사와 관련, 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회원 50여명은 25일 오후 평택시청 앞에서 ‘건설기계 지역업체 이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대책위 회원들은 “평택과 팽성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기지이전 공사 및 삼성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공사와 관련 지역 건설기계 업체를 이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종호 위원장은 “지역 업체가 살아남아야 지역 발전도 논의할 수 있다”며 “경기도시공사는 지역 업체와 주민들을 무시하지 말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평택시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해 LH 관계자들에게 지역 업체의 어려움 호소하고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시청에서 평택역 광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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