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상 관록의 경주마 승자는? ‘불꽃대왕’ 1군 승군 후 우승 노려

2014.03.27 22:14:52 18면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라운드 진행

국1 5세 이상 경주마들이 관록의 한판을 겨루는 경주가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제10라운드(2천m·핸디캡)로 열린다.

이들 경주마 중 비교적 적은 횟수의 출전경험을 갖고 있는 ‘불꽃대왕’이 1군 승군 후 첫 우승을 노리고 ‘싱그러운아침’과 ‘금아챔프’ 역시 자력우승이 가능한 전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추입마인 ‘불꽃대왕’(수·5세)은 1군 승군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로 최근 국내산마 세대교체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 1월 새해맞이 헤럴드경제배 경주 준우승과 직전경주 1군 데뷔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검증된 상태다.

강력한 선행력을 보유한 마필이 없어 종반 파워게임 양상으로 갈 경우 자력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통산전적 17전 5승, 2위 3회. 승률 29.4%, 복승률 52.9%.

‘싱그러운아침’(수·6세)는 높은 부담중량 탓에 작년 6월 이후 승리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2월 치러진 직전경주에서 오랜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다.

최근 3게임 연속으로 부여받았던 57.5㎏만 넘지 않는다면 분명 우승권 전력을 갖췄다. 통산전적은 39전 8승, 2위 7회. 승률 20.5%, 복승률 38.5%.

‘금아챔프’(수·6세)는 작년 11월 대통령배(GI)에서 13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두 차례 경주에서 5, 6기록, 호전세로 접어들었다. 최근 강도 높은 새벽조교를 소화해 기대를 크다.

통산전적 28전 9승, 2위 6회. 승률 32.1%, 복승률 53.6%.

2천m 경주 경험이 많은 ‘슈퍼리치’(수·7세)는 직전경주 우승을 비롯해 최근 3번 경주에서 순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경주 중 내측으로 기대는 나쁜 습성이 핸디캡으로, 훈련을 통해 얼마나 보정했는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42전 8승, 2위 4회. 승률 19%, 복승률 28.6%.

승군 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로열갤러퍼’(수·5세)는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중량이 기대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통산전적 25전 6승, 2위 4회. 승률 24%, 복승률40%.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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