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 ‘탄력’

2014.04.03 22:03:16 9면

 

과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복합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여인국 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김필경 경기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해각서 서명 후 성공적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롯데자산개발㈜에서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인·허가 업무를 수행한다.

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롯데자산개발㈜의 개발계획 수립과 과천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인·허가 업무에 적극 협력하는 등 역할 분담을 명시했다.

특히 사업추진 법인은 지역주민의 우선적 채용과 경기도내 사회적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

과천 복합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자족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제난 등으로 사업자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그간 2012년 7월 경기도시공사와 사업협약을 맺고 2013년 2월 과천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현안사업 경제분야 TF팀을 구성, 민자 유치 방안 마련과 2013년 11월부터 참여 의향 업체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해 왔다.

여인국 시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시의 미래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과천 복합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기를 마련했다”며 “도와 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이 수년간 쌓아온 개발 사업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와 협조 속에 우리나라 최고의 민관협력 개발사업의 본보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과천동 208 일원 18만5천㎡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 관광단지는 복합쇼핑, 숙박, 여가, 문화기능을 갖춰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부지 인근에 과천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의 관광 문화시설의 밀집과 서울 강남권과 맞닿아 있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