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아용품나눔방’ 시민 호응

2014.04.03 22:03:16 9면

화성시가 2년 전부터 특성화 사업으로 운영 중인 ‘유아용품나눔방’이 이용자가 부쩍 늘어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시 유앤아이센터에 1층에 마련된 유아용품나눔방은 한자녀 가정의 증가로 재활용 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고가의 유아용품 재활용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아용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저렴한 가격 또는 무상으로 공급해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의 특성화 사업이다.

유아용품은 연중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물품이 많을 경우 방문해 수거하고 있다. 유아용품나눔을 위해 지난해에는 280여명의 개인 기증자가 4천5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올해는 지난 1일 캐릭터디자인 개발 및 문구 팬시 용품 제조기업 ㈜아이웰펜시에서 유아용가방 약 2천800점(1천375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기증된 물품은 신품인 경우 판매가의 30%, 중고품의 경우 물품의 상태에 따라 500원에서 3천원까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4천700여개 물품을 판매해 총 62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수익금은 지난 1월 화성시 새마을회 이웃사랑모금운동본부 ‘천사친구’에 지역복지 성금을 전달해 저소득층 대학등록금 지원, 다문화가정 가정 지원 등 지역의 복지기금으로 사용됐다.

한편 유아용품나눔방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법정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화성=최순철기자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