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가 수질악화의 원인인 여름철 녹조방지를 위해 사전대응 대책을 마련하는 등 보다 과학적인 액션플랜으로 대응키로 했다.

K-water는 물 관리기관 간 협업을 통한 녹조대응 캠페인과 전문가 참여 대토론회를 실시, 실질적인 녹조저감 방안 모색과 갈수기 수질악화에 대비 수량관리로 댐 저수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 수질자료 공개와 수질예보제 단계별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녹조 발생 시 대책은 댐 비상방류와 국내외 조류저감기술 업체에 댐과 보의 수면에 테스트베드를 제공, 현장에 투입하고 유망기술은 적극 개발을 지원한다.

또 물 관련 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녹조저감기술 R&D를 추진하고 다기능조류제거선 운용 등 녹조제거설비를 미리 가동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 대책으론 수계별 수질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소유역별 대책을 수립해 정부 정책과 연구기관에 제언하는 동시에 거버넌스 활동 강화로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녹조문제 예방은 물론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