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층 신속진단 소생률 높인다

2014.04.15 21:36:31 9면

과천-119안전재단,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협약

당뇨나 혈압 등 병력을 가진 과천시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이 앞으로 응급상황 시 병원에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져 소생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와 119안전재단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이 체결한 ‘119안전ID’ 사업은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병력과 가족 연락처 등 기본 정보가 입력된 ID카드를 발급해 응급상황 발생으로 병원으로 실려갈 경우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기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 카드는 이달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과천시보건소 방문보호간호사 등 조사팀이 관내 취약계층 1천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 가입희망등록서를 받아 119안전재단에 제공하면 재단 안전시스템 등록을 거쳐 6월부터 카드형, 팔찌형, 스티커 등 3가지 형태로 발급될 예정이다.

ID카드 소지자는 119안전재단에 병력이 기록돼 있어 이송 도중 병원과 연락을 취해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협약으로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 체결에 도움을 준 119안전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태희 119안전 재단 이사장은 “과천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고 및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조, 구급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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