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화도에 치안센터 개소

2014.04.17 22:06:44 9면

치안불안 우려 민원 잇따라…하루 12시간 운영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경기만 5대 유인도 중 한 곳인 화성시 국화도에 치안센터를 개소했다.

국화도는 주민 40가구 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해 여름 휴가철 5만여명의 행락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경찰은 그간 이곳에 매년 7∼8월 여름파출소를 운영했으나 경찰관 부재에 따른 치안불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치안센터 개소를 추진해왔다.

치안센터에는 경위급 경찰관 1명이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씩 운영된다.

이에 따라 경기만 5대 유인도인 안산시 풍도·육도, 화성시 제부도·국화·입파도 가운데 치안센터가 운영되는 곳은 풍도, 제부도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오동욱 화성서부서장은 “국화도 주민의 숙원과제인 치안센터 개소가 이뤄져 기쁘다”며 “행락객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치안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과 경찰발전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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