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령 이금주, 국제경마대회 여성 기수 첫 우승

2014.04.21 21:36:09 19면

2001년 데뷔 여성기수 3인방 원년 멤버

렛츠런파크 서울의 최고령인 이금주(37) 기수가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여성기수 초청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서승운, 김현중 기수가 각각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와 Asian Young Guns Challenge에서 우승을 기록했지만 여성 기수가 국제 경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 후 이금주는 “장장 18시간에 걸쳐 모로코에 도착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 경마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아 더욱 감격스럽고 자신감을 찾은 만큼 국내 무대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01년 7월 데뷔한 이금주는 ‘금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렛츠런파크의 철옹성을 깨고 여풍을 일으킨 여성기수 3인방(이신영, 이애리, 이금주)의 원년 멤버다.

이금주는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기수로서 말을 계속 타고 싶다”며 “앞으로 승수를 조금 더 쌓아올리면서 오래도록 기억이 남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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