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사 전산장애… 당국 긴급점검

2014.04.21 21:36:06 8면

금감원, 조사인력 파견
화재 경위 조사 들어가

삼성SDS 건물 화재로 삼성 금융계열사의 전산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면서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서비스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조사인력을 파견해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오후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에 불이 나자 검사역 4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삼성카드 등에 신속한 복구를 하고 피해 고객에 보상하라고 지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부터 인터넷망 카드 결제를 비롯해 홈페이지 및 앱 이용 모든 서비스,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가 중단된 삼성카드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한 상황이지만 모바일·인터넷 백업시스템이 미흡해 화재로 인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은 이날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 대출이자 수납 서비스가 오는 25일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