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 사고 예방과 사고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단은 ‘인재 중심 재난대응 점검강화계획’을 수립, 12개 보완 과제를 선정해 주간 단위로 실행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재난발생 시 지휘체계와 현장 처리능력 강화를 위해 이용고객 및 시설안전관련 매뉴얼 총체적 점검에 착수했고 업무추진 기본매뉴얼과 재난안전매뉴얼을 별개로 분리 강화해 사고 현장에서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실제 가동훈련을 5월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장홍균 이사장은 “안전사고로 인한 불행한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휘와 현장실정에 맞는 매뉴얼을 통해 인재로 인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