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도 ‘흔들’… 지지기반 굳히기 행보

2014.05.01 21:36:27 5면

남경필·정병국, 의왕·과천당원협 간담회 참석

새누리당 남경필·정병국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들이 의왕·과천당원협의회 간담회가 열린 과천 그레이스 호텔을 차례로 방문,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당원 등 참석자들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들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경선에 따른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최근 이들 지역이 새누리당 지지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정병국 후보는 “과천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가 전략 후보로 못마땅하고 흔쾌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항이나 당 사무처 요원이고 두드러진 역할을 해내 청와대에 발탁된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남경필 후보도 “새누리당은 하나로 뭉쳐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만들고 도지사를 만들어주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내가 그 선봉장에 나서 박근혜 대통령을 돕고 과천·의왕 발전도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두 지역 시장, 시의원들이 건의한 우정병원 조속 정상화에 도가 도와줄 것과 47번 국도로 인한 인근 아파트 소음문제 해결, 레저세 감소로 과천시 세수감소에 대한 도세할애, 의왕 컨테이너기지 이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그린벨트 각종 규제완화 건의에 대해 남경필 후보는 “필요 없는 것은 풀고 필요한 부분은 강화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각종 규제가 겹겹이 쌓여 도지사가 되면 쓸데없는 규제를 풀겠다”는 소신을 표명했다.

그는 또 “경기도가 갖고 있는 권한을 시·군으로 내려 보내고 시·군도 함께 풀어야 한다”며 “규제완화 내용을 중앙부처에 올라가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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