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 활기 불어넣다

2014.05.06 21:35:26 9면

市-경기도시公-윤캐피탈 협약
프로젝트 등 추진 행정적 지원

그동안 난항을 겪어오던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이 최근 경기도시공사, 윤캐피탈과 양해각서를 체결,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천시는 최근 여인국 시장, 경기도시공사 김필경 경영지원본부장, 윤캐피탈 윤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민관합동개발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윤캐피탈은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금융 등 사업완수방안과 장기적인 운영방안 업무를 수행하고,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윤캐피탈의 책임 하에 수행되는 SPC의 부지확보, 기업유치 및 프로젝트 금융 등 중요한 과제의 적기 추진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그간 윤캐피탈 측은 제안요청서, 투자의향서를 시에 접수하고 윤정 회장이 2차례 내방해 미화 5억4천만 달러 투자 의향을 나타내는 등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희망해 왔다.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은 시가 2003년부터 추진해 2010년 삼성물산이 주간사인 플로리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진행하다 지난해 1월 삼성물산의 협상포기로 사업이 한동안 표류했다.

시는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해 참여의향기업의 마케팅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제난 등으로 사업자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과천화훼종합센터는 과천시 주암동 231번지 일원 20만9천700㎡ 부지에 화훼종합 판매시설과 지원기능을 갖춘 화훼클러스터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여인국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적으로 특화된 화훼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과 지역브랜드 개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캐피탈은 자본금 1조6천억원의 건실한 미국 뉴욕 소재 투자금융회사로서 민관합동 투자금융 등 금융경험을 토대로 3조7천억원의 글로벌펀드 등 5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금융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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