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여주여중)이 제49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14세 이하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지윤은 12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제22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파견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7일째 여 14세부 단식 준결승에서 팀 동료 박주희를 세트스코어 2-0(6-0 6-1)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윤은 대회 8일째인 13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이한별(경북 현일증)과 단식 우승컵을 놓고 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이지윤은 또 박주희와 팀을 이룬 여 14세부 복식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복식 1번 시드인 이한별-조예지 조(현일중)에 아쉽게 세트스코어 0-2(6-7 4-6)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 14세부 단식에서는 1번 시드인 유진석(김포 대곶중)을 비롯 한선용(평택 효명중), 이태윤(용인 신갈중) 등이 단식 4라운드를 통과하고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