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운영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본부, 운영지원본부, 미디어본부를 사무총장 직속으로 해 수익사업과 선수촌 운영, 미디어지원 업무를 강화했다.

또한 제1사무차장, 제2사무차장으로 구분되던 사무차장제를 기획사무차장, 경기사무차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기기획 및 시설을 담당하는 경기본부와 대회기간 중 4천500명의 대회운영요원이 투입돼 경기운영본부로 분리, 대회 운영체제로 개편했다.

서정규 제1사무차장이 장애인AG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선임됨에 따라 공석인 기획사무차장에는 이일희 기획조정본부장을 14일자로 보직승진 임용했다.

아울러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 수년간 근무했던 유재한 경기운영1부장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보직승진 임용하고, 경기운영1부장에는 손현철 시상팀장을 임용했다.

이일희 기획사무차장은 1976년도에 인천시에서 공직을 시작, 1989년 사무관에 임용됐다.

인천시 도시계획과장, 자치행정과장, 공보관, 정책기획관, 도시계획국장, 보건복지국장 등 요직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조직위원회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일해 왔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