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5일 오후 6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기념 시구를 진행한다.
제33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실시되는 이번 시구 행사는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구는 14일 현재 0.474의 고감도 타율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지명타자 이재원의 중학교 시절 은사인 고경석 교사가 맡는다.
고경석 교사는 이재원의 모교인 상인천중에서 야구부장교사를 6년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고 교사의 제자인 이재원이 직접 포수로 나서 시구를 받을 예정이며, 시구가 끝난 후 감사의 표현으로 시구자인 고경석 교사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줄 예정이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