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경 대표 국내산 3세馬들 가장 빠른 말 가린다

2014.05.15 22:07:43 19면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제17회 코리안더비 열려
홈그라운드 잇점 ‘청룡비상’ 삼관대회 2관에 도전

3관 대회 2차 관문인 제17회 코리안더비(GI)가 오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국1·1천800m·별정Ⅲ)로 열린다.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는 국내산 3세마 16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홈그라운드인 서울은 삼관대회 2관에 도전하는 ‘청룡비상’이 선봉에 나선다.

부경은 2억6천만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퀸즈블레이드’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룡비상’(수)은 브리더스컵(GIII)과 KRA컵 마일(GII)을 동시 석권한 국내 최초의 경주마로 선행, 선입, 추입 작전까지 가능한 자유마로 다양한 작전구사가 최대 강점이다. 지구력도 경주거리가 200m 더 길어진 이번 경주에서 기대치가 더욱 높다. 통산전적 8전 5승, 승률·복승률 62.5%.

지난 4월 KRA컵 마일(GII)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지만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큰 실망을 안겨준 ‘퀸즈블레이드’(암)는 선행이나 선입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홈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부경을 대표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8전 4승, 2위 3회. 승률 50%, 복승률 87.5%.

직전 KRA컵 마일(GII)에서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준 ‘남도트리오’(부경·수)는 추입형으로 선행마들이 지나친 선두경쟁으로 무너질 경우 입상권 도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0전 2승, 2위 4회. 승률 20%, 복승률 60%.

2013년 과천시장배 우승을 차지한 ‘라온모리스’(서울·수·14조 이신영 조교사)는 지난 KRA컵 마일 경주에서 막판 뚝심을 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가 정상적인 출전주기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1회. 승률 42.9%, 복승률 57.1%.

서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큐피드걸’(암)는 전천후 자유마로, 경주진행 과정에 따른 다양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다. 아직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이 다소 부족해보이나 능력 신장세를 감안하면 복병마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9전 4승. 승률·복승률 44.4%.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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