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의 선진 장비에 대해 이스라엘의 수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수자원공사인 메코로트(Mekorot)사 기술본부 소속 Moshe Sork 처장이 지난 23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팔당권관리단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GPP(Grobal Project Plaza)의 일환으로 외국 정부재정 위주의 1년 내 발주 예정 프로젝트에 국내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oshe Sork 처장은 펌프장 운영기법 중 에너지절감기법에 대한 많은 의견교환과 함께 특히 K-water가 개발해 팔당취수장에 설치한 펌프 에너지 관리시스템인 PEMS 장비와 덕소취수장에 설치 예정인 펌프·모터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Super-Pems’ 장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도입 의사를 표명했다.
박한영 팔당권관리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우수한 수처리 기술의 수출을 통한 국가수익 창출과 국가 간 협력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팔당권관리단은 1973년 1단계 사업을 시작한 후 6단계 수도시설을 증설해 현재 한강에 위치한 4개 취수장 등 10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수도권지역 27개 지자체 1천300만명의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