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교실’ 벗어나나?… 학교 전기료 4% 인하

2014.05.25 21:30:37 2면

산자부, 한전 새 요금제 인가 내달 시행
교육부 재정교부금 1천4억원 더 늘려

다음 달부터 초·중·고교 전기요금이 4% 더 낮아지고 재정도 함께 지원돼 학생들이 ‘찜통교실·냉동교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초·중·고교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을 4% 인하하겠다는 한국전력의 새 요금제를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11월에도 초·중·고교에 주로 적용되는 ‘교육용(갑)’ 전기 기본요금 단가를 8.8% 인하, 연간 전기료 부담을 2.3% 낮추는 효과를 냈다.

여기에 추가 시행되는 새 요금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만2천 곳에 달하는 초·중·고교 전기요금의 4%를 일괄 인하하는 내용이다.

교육부도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재정교부금 1천4억원을 더 늘려 주기로 했다.

전기요금 추가 인하 효과까지 더하면 전국 초·중·고교는 전기요금 부담을 연간 1천340억원가량 낮출 수 있다.

이는 각 학교당 평균 25%의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런 제도적 지원을 여름철(6∼8월)과 겨울철(12∼2월) 등 6개월간 활용하면 각 학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0%의 전력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학교 시설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지속해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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