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들, 1군 진입 불꽃 대결

2014.05.29 17:57:28 19면

1일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 유력마 ‘필소굿’ 꼽아

1군 진입 길목인 제25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가 내달 1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국2·1천800m·별정Ⅲ)로 치러진다.

아직 1군 승군을 못한 잠룡들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필소굿’이 전문가들이 꼽는 강자에 속하고 순발력이 강점인 ‘듀마’, 종반 근성이 좋은 ‘금성이’가 호시탐탐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대웅’은 입상 도전권이며 ‘피노누아’와 ‘코너스톤’은 눈여겨봐야 할 복병마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필소굿’(거·5세)은 지난 5월 경주에서 준우승마를 무려 9마신차로 제쳐 국내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뛰어난 능력을 소유했음에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꼬리표를 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통산전적 10전 5승. 승률·복승률 50%.

같은 마방에서 출전하는 ‘듀마’(암·4세)는 기본적으로 선행이나 상황에 따라 선입, 추입 작전도 가능하다.

한동안 공백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3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11전 3승, 2위 4회. 승률 27.3%, 복승률 63.6%.

종반 탄력 발휘가 강점인 ‘금성이’(수·4세)는 최근 치러진 2번 경주에서 연속 준우승을 기록, 상승세에 있다.

특히 장거리로 갈수록 경쟁력이 있는 마필로 평가돼 이번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3승, 2위 6회. 승률 18.8%, 복승률 56.3%.

‘대웅’(수·4세)은 현재 1군에서 활동 중인 경주마와의 대결에서 한 때 우위를 점하기도 했던 마필로 잠재력은 충분한 마필이다.

자력우승권은 아니지만 배당률에 변화를 줄 수 있는 3위권 내 입상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통산전적 7전 4승, 2위 2회 승률 57.1%, 복승률 85.7%.

이밖에 스피드와 추입력을 고루 겸비한 피노누아(암·4세)와 최근 경주력을 재평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걸음을 보여주고 있는 ‘코너스톤’(수·4세)은 유력한 복병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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