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꿈과 희망 키워주는 馬

2014.06.08 21:18:35 14면

마사회 ‘어린이 체험학습’ 인기
공예작품 만드는 등 상상력 자극
승마복 직접 착용 자리도 마련돼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을 테마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연중 운영할 프로그램은 A코스와 B코스로 코스별로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코스는 공방체험, 야생화정원, 생태체험, 포니방목장, 포니랜드 해설이며 B코스는 말놀이체험장, 마분도시농체험장, 어린이승마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별 이용료는 수∼금요일은 체험재료비 원가 수준인 3천원(토·일 5천원)으로 저렴하다.

마구공방은 말의 신발격인 편자, 발걸이격인 등자 등 마구를 활용해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고 말 봉제 인형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방에서 어린이가 직접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야생화 생태체험장은 나무와 말먹이 풀에 대한 생태전문가의 해설과 간이 현미경인 루페로 말과 닮은 식물을 찾는 시간은 자연체험과 식물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포니방목장은 미니어처 말들이 체험용으로 선보여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다.

B코스는 ‘죽마타기’, ‘편자던지기’, ‘윷놀이’ 등 말에서 유래된 자유체험 놀이마당을 마련해 우리 전통의 말 민속 문화를 익히고 흥을 돋운다.

마사골 어린이승마장은 어린이에게 승마복을 직접 착용시켜 접하기 힘든 체험을 하는 자리다.

6∼13두의 크고 작은 이색 말들을 교대로 선보이는 포니랜드는 강아지만한 크기의 미니어처 말부터 182㎝이상으로 몸집이 큰 대형종 말까지 함께 전시돼 어린이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 지켜본다.

마사회 레저승마TF 황동주 팀장은 “이번 체험학습프로그램은 흥미와 교육적요소를 접목시켜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장시간 체류해도 지루함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수~일요일 운영하고 수~금은 사전 예약제이고 토~일은 가족공원 내 부스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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