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연중 운영할 프로그램은 A코스와 B코스로 코스별로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코스는 공방체험, 야생화정원, 생태체험, 포니방목장, 포니랜드 해설이며 B코스는 말놀이체험장, 마분도시농체험장, 어린이승마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별 이용료는 수∼금요일은 체험재료비 원가 수준인 3천원(토·일 5천원)으로 저렴하다.
마구공방은 말의 신발격인 편자, 발걸이격인 등자 등 마구를 활용해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고 말 봉제 인형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방에서 어린이가 직접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야생화 생태체험장은 나무와 말먹이 풀에 대한 생태전문가의 해설과 간이 현미경인 루페로 말과 닮은 식물을 찾는 시간은 자연체험과 식물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포니방목장은 미니어처 말들이 체험용으로 선보여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다.
B코스는 ‘죽마타기’, ‘편자던지기’, ‘윷놀이’ 등 말에서 유래된 자유체험 놀이마당을 마련해 우리 전통의 말 민속 문화를 익히고 흥을 돋운다.
마사골 어린이승마장은 어린이에게 승마복을 직접 착용시켜 접하기 힘든 체험을 하는 자리다.
6∼13두의 크고 작은 이색 말들을 교대로 선보이는 포니랜드는 강아지만한 크기의 미니어처 말부터 182㎝이상으로 몸집이 큰 대형종 말까지 함께 전시돼 어린이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 지켜본다.
마사회 레저승마TF 황동주 팀장은 “이번 체험학습프로그램은 흥미와 교육적요소를 접목시켜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장시간 체류해도 지루함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수~일요일 운영하고 수~금은 사전 예약제이고 토~일은 가족공원 내 부스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