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디스트 염은초 과천 홀린다

2014.06.24 21:08:55 16면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니더작센 콩쿠르 만장일치 우승
음역대별 연주 신비한 매력 발산

 

유럽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실력과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젊은 리코디스트 염은초의 연주회가 오는 2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우리에게 익숙한 악기인 리코더는 바로크시대에 음악의 주요 멜로디를 연주하던 목관악기로 알토, 소프라노 등 악기의 종류와 음역대별로 연주되는 각각의 소리는 관객으로 하여금 신비한 매력을 경험케 한다.

염은초는 16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스위스 취리히음대에 입학해 세계적인 리코더 연주자 케스뵈케의 가르침을 받았고, 2012년 독일에서 열린 니더작센 국제콩쿠르에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해 음악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공연에서 염은초는 헨델, 텔레만, 코렐리 등 바로크시대 고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전석 2만원(150석 한정).(문의: 02-509-7700)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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