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산馬 최강자 가린다

2014.06.26 21:22:58 19면

29일 제주도장관배 오픈경주
부경 ‘인디밴드’ 우승마 거론

올해 상반기 국내산마 최강을 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장관배(국1군·2천m)가 오는 29일 오픈경주로 열린다.

부경은 전년도 그랑프리 우승마인 ‘인디밴드’를 출전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고 대항마론 역시 부경의 ‘마이워너’와 ‘매직댄서’가 거론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천년동안’ 정도가 주요 복병마 정도로 예상돼 부경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현존 국내산마 최강자인 ‘인디밴드’(수·4세)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종반 탄력이 압권으로 상대마들의 대결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산전적 13전 8승, 2위 1회. 승률 61.5%, 복승률 9.2%.

선입형인 ‘마이위너’(거·5세)는 기본기가 탄탄하나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산전적 21전 6승, 2위 6회. 승률 28.6%, 복승률 57.1%.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매직댄서’(수·4세)은 직전경주에선 무려 60㎏의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2위마를 무려 7마신차(약 17m)로 제치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 통산전적 14전 9승, 2위 3회. 승률 64.3%, 복승률 85.7%

서울서 눈여겨봐야 할 유일한 마필은 ‘천년동안’(암·4세)으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지만 종반 추입싸움으로 갈 경우 국내 최강마인 ‘인디밴드’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3전 7승, 2위 1회. 승률 53.8%, 복승률 61.5%.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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