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된 끼와 재능 발산 여성들의 잔치

2014.07.06 21:04:57 9면

과천 여성주간 행사 성료

 

과천시 제19회 여성주간 행사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지난 4~5일 이틀간 열린 행사는 시민회관 소극장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가족장기자랑, 여성솜씨 경진대회, 사가 치러진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열주변에서 기념식을 여는 동시에 ‘가족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숨은 끼와 재능을 가진 주부 30여명은 솜씨 경진대회에서 시·수필·사군자·서예·한지공예·꽃꽂이 실력을 겨뤘다.

기념식장에 흰색 원피스에 노란 재킷차림으로 단상에 오른 신계용 시장은 “여성의 잠재된 능력과 소질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시간 선택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경력단절 없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여성고용의 확대와 지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심명순 시 여성복지팀장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시종 따뜻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준비단계부터 많은 애를 써 주신 여성단체협의회와 11개 지역 여성동아리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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