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추진 ‘박차’

2014.07.10 21:22:35 10면

IFEZ-코암인터내셔널
경제청 주도 개발 합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코암인터내셔널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10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현재 민간부분이 주도하던 사업을 경제청 주도로 시행해 주거와 비주거를 구분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비 약 9천700억원이 소요된다.

경제청은 이번 합의로 재원확보(PF) 및 시공사 선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정수준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경제청이 행·재정적인 지원대책을 강구, 개발이익은 환수(재투자)해 공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음달 중 인천투자펀드가 참여하는 시행법인(SPC)을 코암인터내셔널 및 신탁사와 공동으로 설립하고 오는 9월까지 PF 및 시공사 선정완료 후 10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여기에는 아파트(830가구), 호텔(315실), 오피스텔(1천972실) 및 상업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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