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중·고교 조기설치 필요성 대두

2014.07.20 21:35:58 10면

市교육청 설립계획 잘못
장거리 통학 등 불편 겪어

인천 영종하늘도시 중고등학교 배치의 문제점과 아파트 밀집 중심지역에 중학교 조기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제7대 인천 중구의회 개원 첫 임시회에서 김규찬 의원은 “영종하늘도시는 2003년 8월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에는 1만405세대 1만7천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초등학교 2개 56학급에는 1천367명이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근처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없어 하늘도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6~7㎞를 통학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중교통조차도 자주운행하지 않아 부모들이 자가용으로 매일 등하교 시키는등 통학의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원인은 “인천시 교육청의 학교설립계획수립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학교 배치는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 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89조 학교의 결정기준 제1항 제10호 및 제2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러한 인천시교육청의 잘못된 학교 수급계획으로 하늘도시 수백명의 중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법률 준수 차원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통학버스와 중학교의 조기 설치를 촉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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