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은 퇴출 압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직장인 1천41명을 대상으로 ‘퇴출 압박 경험’을 조사 결과, 34.6%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퇴출 압박 방법으로는 ‘과도한 업무지시’(28.1%, 복수응답)와 ‘인사담당자, 상사와의 개별면담’(24.4%)이 첫손에 꼽혔고, ‘일을 시키지 않음’(18.3%), ‘승진누락’(16.1%), ‘관련 없는 타부서 발령’(14.2%) 등이 꼽혔다.
퇴출 압박 이유는 ‘회사 실적이 좋지 않아서’(31.4%, 복수응답), ‘상사와 마찰이 있는 편이라서’(25.3%)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퇴출 압박을 받은 후 실제로 퇴사한 직장인은 59.4%에 달했고, 전체 직장인 중 66.3%는 평소 회사로부터 퇴출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