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성폭력 전담수사팀’ 확대

2014.08.18 21:50:32 18면

도내 경찰서 18곳 설치… 범죄 적극 대응·2차 피해 방지

경기지방경찰청이 18일 적극적인 성폭력 범죄 대응을 위해 성폭력범죄 전문 수사 전담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18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지난 해 9월부터 수원중부경찰서 등 10개 경찰서에서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달 중순부터 도내 18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확대 설치하게 되면 기존 10개 경찰서를 포함해 도내 대부분 경찰서에서 성폭력 전담수사팀이 운영되고 내년까지 전 경찰서로 확대될 방침이다.

전담수사팀은 성폭력 범죄 수사만 진행해 전문성을 높임과 동시에 팀장을 ‘피해자 보호지원관’으로 지정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통한 보호활동에도 주력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 수사 인력 확충에 따라 앞으로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보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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