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갈팡질팡… 2060선 턱걸이

2014.08.25 22:05:48 5면

美 잭슨홀 회동 후 시장에 특별한 재료 없어
외국인·기관 매수로 돌아서 상승으로 전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따라 오르락내리락을 보이다가 2,060선을 회복하고 마감했다.

25일 7.54포인트(0.37%) 내린 2,049.1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동반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 결국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20%) 오른 2,060.89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발언이 없었던 미국 잭슨홀 회동 이후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점이 코스피의 오락가락 행보를 부추겼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관련한 매파적(통화긴축) 발언 가능성에 긴장한 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중립성 발언에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8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고, 개인도 6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96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11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7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3.22%), 의약품(2.53%), 증권(2.35%)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1.54%), 기계(-1.19%), 전기·전자(-0.71%)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2% 내린 122만8천원으로 마감했고, 현대모비스(-0.35%), 신한지주(-0.58%), 기아차(-0.67%)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22%), SK하이닉스(2.61%), 포스코(0.59%), 한국전력(0.48%), 네이버(0.3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95포인트(0.34%) 내린 56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020.2원에 마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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