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선수와 그 부모, 코치 등은 이 시장과 대화를 갖고 국가대표 선수의 역할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14일 박지수 선수는 다음달 27일부터 9일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박상관 명지대 농구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 이수경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4세 때 네덜란드에서 열린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며 차세대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선수는 “국가대표 막내의 패기를 맘껏 보이며, 제2의 박찬숙 선수의 꿈을 펼쳐보겠다”고 자신했다.
이재명 시장은 “박 선수 같은 유망주가 성남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음달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다”고 격려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