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LH본사 부지 의료연구단지 변신

2014.09.02 21:07:18 1면

분당서울대병원서 매입
헬스케어클러스터 조성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가 분당서울대병원의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의료복합연구단지로 조성돼 이 일대가 의료 중심 시설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2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올해 말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정자동 LH본사 사옥 부지를 분당서울대병원이 매입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곳에 헬스케어 기업 연구소, 생명과학 대학·대학원 캠퍼스, 생명과학 연구지원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기숙사 등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이 일대가 주목받는 의료단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LH 정자동 본사 매입 이후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토지 형질 변경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의료계는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 임상연구, 환자 치료를 모두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구미동 분당서울대병원~야탑동 분당차병원~280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잇는 핵심 의료계 거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여타 산업분야와의 융합테크놀러지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 해외 유수의 의생명 기업과 인프라 유입, 지방세수 증대 등 경제효과와 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수도권의 생명 관련 대학과 연구시설, KT, NHN 등 국내 굴지의 IT기업 등과 연계성이 뛰어나고 교통이 편리해 의료, 숙박, 쇼핑이 접목된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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