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의 김주예양은 임신 178일만에 태어나 생사여부가 불투명할 정도의 위험한 상태였지만 105일간 집중치료를 통해 체중 2.63㎏, 키 44㎝로 돌아왔다.
이를 위해 병원은 미숙아 레이저 수술 회복, 우유 먹기 연습 등 여러과정을 거쳐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주예양의 엄마 박수빈(26)씨는 “정성을 다해 치료에 임해준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함께 생활할 수 있음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최창원 교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주예가 너무 대견하고 내후년에 홈커밍데이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분만장에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소,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