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한 성남시가 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그 첫 사업으로 삶의 질 100대 도시 발전 목표설정 위한 정책토론회를 12일 개최한다.
시청 강당에서 전문가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교수, 연구원 등이 다수 참석해 성남형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의 기본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세계 유수 도시와 비교해 도시경쟁력 측면에서 어떠한 강점과 단점을 가졌는 지를 진단해 2030년 도시장기 발전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토론회 사회는 황성돈 한국외대 교수가 맡고 주제발표에는 ‘도시경쟁력 지표 선정의 전문가’라 불리는 최창수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교수와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경쟁력 센터장이 나선다.
이날 최 교수는 ‘시의 세계화 수준 평가 결과와 앞으로 개선 과제’에 대해 설명, 인구, 재정 규모,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한 시 위상 강화 방향성을 내놓을 예정이다. 변미리 센터장은 ‘삶의 질 100대 도시 구현 위한 전략방안 연구’에서 도시의 규모나 경제력 등 외향적인 경쟁력보다 시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권기태 희망제작소 연구위원, 이희길 통계청 통계개발원 사무관, 박재양 시 정책기획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 시 도시경쟁력 강화 위한 대책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