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령은 평균 30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1일 만 20세 이상 구직자 2천1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직자 절반 이상(53.3%)이 신입사원으로 입사 가능한 나이가 30세 이상이라고 답했다.
28∼29세를 꼽은 구직자가 20.7%로 가장 많았고 30세(19.2%), 26∼27세(16.6%), 36세 이상(12.9%), 31∼32세(9.7%), 25세(9.4%), 35세(6.0%), 33∼34세(5.5%) 순으로 뒤따랐다.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65.3%)은 본인보다 나이 많은 신입사원도 개의치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유는 ‘능력과 태도로만 평가하고 싶다’(69.7%), ‘너무 어린 신입보다 일하기 좋을 것 같다’(20.4%), ‘내가 더 지위가 높으므로 상관없다’(9.9%) 등이었다.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신입사원의 나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