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훔치다 잡힌 육군 하사, 여아 성추행 추가 들통

2014.09.11 21:15:22 19면

현역 육군 하사가 찜질방에서 여자 아이를 성추행하고 2대의 스마트폰까지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 1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과 절도 등의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1) 하사를 검거,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하사는 지난 6일 오전 5시30분쯤 동두천시 소재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8살짜리 여자아이를 강제로 추행하고 고객들의 스마트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하사의 범행은 당시 15세 여학생과 22세 남성의 스마트폰을 훔치다가 적발돼 인근 파출소에 붙잡혀 있던 김 하사를 성추행 피해 신고를 위해 파출소를 찾은 여자아이의 할머니가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추가로 드러났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유정훈 기자 nky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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