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

2014.09.15 21:57:57 7면

오는 23일 5900t급 첫 출항… 주 3차례 정기운항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 차량과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5천901t급 화물선이 오는 23일부터 운항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제주 항로에 여객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제양항공해운 화물선 케이에스헤르메스호가 주 3차례 운항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11호는 길이 107.8m, 폭 20m 규모로, 10피트자리 컨테이너 88개, 25t트럭 43대, 5t트럭 76대, 승용차 229대를 실을 수 있는 화물선으로, 지난해 목포 마스터마린㈜ 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 7월16일 진수식을 마쳤다.

미래해운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검사증이 나오는 대로 미래11호를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7월 말쯤 화물선 운항 준비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공정이 지연되면서 운항 일정도 미뤄졌다.

미래해운은 현재 화물선 운영을 위해 경인항에 계류시설을 설치 중이다.

미래해운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이후 인천~제주간 물류가 중단되자 지난해부터 만들기 시작한 ‘미래11호’를 우선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23일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초 카페리 여객선 대신 투입되는 RO-RO 화물선은 최대 월 9만t의 화물수송이 가능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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